총동문회장 인사말

인집

총동문회장

Facebook Twitter Linkedin

존경하는 신일고등학교 동문 여러분, 7회 양인집입니다. 오늘 저는 제26대 총동문회장으로 취임하게 되었습니다. 이순간 영광스럽고 감사한 만큼 엄숙한 책임감도 느낍니다. 총동문회장은 2만6천 신일인의 긍지를 통합하는 자리라고 생각합니다. ‘믿음으로 일하는 자유인’이라는 교훈아래 공부한 우리모두는, 총동문회가 나날이 발전하기를 원합니다. 이를 위해 그 일원인 나는 무엇을 기여하면 좋을까를 함께 생각하면 좋겠습니다. 우리는 신일고 학생으로 3년 살았지만, 신일동문으로는 50년이상 살아갑니다. 동문회가 중요한 까닭입니다. 한사람 한사람이 동문회에 대한 관심과 성의를 조금만 더 보탠다면 틀림없이 ‘성장하는 동문회’를 만들 수 있습니다. 앞으로 저는 두 가지 축으로 총동문회를 발전시키겠습니다. 첫째, 동문네트워크 기반 및 서비스 강화입니다. 우선 2006년 이후 업데이트가 중단된 동문주소록을 재발간하겠습니다. 네트워크의 외연을 넓히기 위해 신일중학교 동문회와의 통합도 검토하겠습니다. 현재 동기회 구성률은 약 60%입니다. 이 상태를 방치한다면 미래에 총동문회가 단절될 수도 있다는 위기감을 느낍니다. 동기회 결성 및 활성화를 위해 과거 집행부도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만, 이는 26대에서도 계속되어야 할 종착역 없는 의무입니다. 그동안 총동문회에 기여한 동문들을 기억하고 보답하려는 노력이 다소 부족했습니다. 우수동문회를 표창하고, 총동문회 발전에 기여하신 분들을 초청해서 특별강좌와 문화이벤트를 개최하겠습니다. 둘째, 총동문회 재정확충 및 참여확대입니다 연간지출 예산을 면밀히 검토하여 필요한 재정수입 규모를 공유하겠습니다. 지출보다 수입을 확대한다는 원칙을 대대로 이어간다면 우리의 재정은 점차 튼실해질 것입니다. 전임 회장님이 시작한 ‘신일사랑 소액 모금 운동’ 사업도 확대 발전시키겠습니다. 이 사업은 동기회 분담금 완납률이 60%대에 머물고 있는 취약한 동문회 재정현실을 타개하기 위해 꼭 필요합니다. 모교사랑은 크지만 재정적 부담으로 동문회 활동에 소극적인 분들이 많습니다. 앞으로는 재정뿐 아니라, 재능기부, 인맥기부, 시간기부도 가능한 시스템을 만들어 ‘참여가 즐거운 동문회’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존경하는 신일동문 여러분, 2년 임기 동안 커다란 피라미드를 쌓을 수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임기 중에 꼭 해야 할 일, 임기 후 완결되더라도 반드시 지금 시작해야 하는 일을 구분해 추진하겠습니다. 당장은 물리적으로 모임을 열 수 없는 상황이지만, 슬기로운 방법으로 동문 여러분을 찾아 뵙겠습니다. 그 동안 총동문회를 이끌어오신 역대 회장님들과 동문회 재정을 크게 확충시켜주신 정명철 전임회장님, 그리고 여러 선배님들께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한 분 한 분의 작은 참여가 커다란 변화의 시작이 될 것임을 확신하며, 모두가 자부심을 느끼는 동문회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약속으로 제 인사말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1. 2. 22

신일고등학교총동문회

총동문회장 양인집(7회) 배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