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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관(2회) 동문 `건설의날` 금탑산업훈장


팽이말뚝기초공법 개척자… 25건의 특허·디자인·상표 보유

김수관 에스트건설㈜ 대표

김수관 에스트건설㈜ 대표는 국내 연약지반 보강공법의 ‘톱 티어(Top-tier)’로 꼽힌다.

김 대표는 연약지반 보강공법의 대표격인 팽이말뚝기초공법(Top-base method)을 국내 최초로 도입한 주인공이다.

팽이말뚝기초공법 도입 초기만 해도 김 대표는 신기술을 거부하는 고정관념과 외로운 싸움을 했다.

팽이말뚝기초공법을 국내 토질과 환경적 요인, 원지반 여건 등을 고려해 실제 현장에 적용할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했고, 그 결과 획기적인 공사비용 절감과 공사기간 단축이라는 큰 결실을 만들어냈다.

서울 강남소방서, 시흥우체국 등 공공기관은 물론 세종ANC한국콜마 천안전의공장, 광주 한진택배터미널, 부산국제물류센터, SDH국제물류센터 등 대규모 물류센터가 그의 손을 거친 작품들이다.

김 대표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팽이말뚝기초공법을 도입했지만,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지 않는 현장 분위기 탓에 우여곡절이 많았다”며 “5년, 10년 묵묵히 실적과 노하우를 쌓아 대표적인 연약지반 보강공법으로 자리매김했다”고 말했다.

팽이말뚝기초공법의 경쟁력을 토대로 김 대표는 콘크리트 팽이형 파일을 이용한 연약지반 보강공법, 팽이파일제작형틀, 호안방파블록구축용파일제작기, 건축지반구축용파일제작기 등 무려 25건 이상의 국내·국제 특허, 디자인, 상표등록을 마쳤다.

연약지반 보강공법에 있어선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했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김 대표의 수준 높은 기술경쟁력은 다양한 국책사업을 수행할 수 있는 기회로 연결됐고, 국가균형발전과 국민복지·생활환경 개선에 크게 기여하는 결과물로 마무리됐다.

중랑천, 장안교, 디지털단지로 등 도로·하천을 비롯해 공단배수분구, 성내배수분구 등 상하수도 유지보수, 반포빗물펌프장 등 펌프장 신설에 적극 참여하며 국가균형발전의 기틀을 놨다.

또한 서울염동초등학교 노후도로 개선공사, 신촌로 중앙차로 및 교통구조 개선공사 등을 수행하면서 국민안전을 위협하는 위험시설을 대대적으로 개선했고, 공릉중학교 체육시설공사, 휘경여중 옹벽보수공사 등에 참여해 교육시설 개선에도 크게 이바지했다.

김 대표는 크고 작은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사회적인 책임도 잊지 않았다.

특히, (사)한국장애인정보격차해소지원협회 피아스톤사업부와 제품 공급계약을 체결해 장애인 채용 확대를 지원했고, 사회취약계층에 일자리를 제공해 소득창출에 크게 기여했다.

협력업체를 대상으로는 협력업체의 자기결정권 보장을 위해 도급 대비 82% 이상으로 계약해 하도급 대금의 적정성을 확보하는가 하면, 하도급 대금 직불, 대금 조기지급 등을 통해 협력업체의 예측가능한 경영환경을 제공했다.

김 대표는 예비건설인들조차 건설산업을 외면하는 현실을 안타까워 하며 서둘러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50여년간 건설기술인으로서 경제성장을 이끌었다는 자부심과 자긍심을 갖고 살아왔는데, 지금은 건설 관련 학과에 재학 중인 학생조차 건설산업에 몸담고 싶어하지 않는다”며 “건설산업이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선도하는 산업으로 거듭나 건설기술인들이 제대로 대우받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경남기자 k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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