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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일고 오정진 “기회가 된다면 더 던지고 싶다”




 
 

[STN스포츠 부산=정아름 인턴기자] 신일고 오정진이 역투를 펼치며 팀을 2차전으로 이끌었다.


신일고가 23일 부산 구덕야구장에서 열린 ‘제3회 대한야구협회장기 전국고교야구대회’ 부경고와의 경기에서 접전 끝에 6-5로 신승을 거뒀다. 신일고 투수 오정진은 이날 김경주에 이어 5회 구원등판해 5이닝 6피안타 1볼넷 3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의 주역이 됐다.


경기 직후 인터뷰에 임한 오정진은 “처음에 페이스가 별로 안 좋았는데 다행히 중간에 밸런스가 잡혀 괜찮게 갔다”며 “마지막에 제대로 마무리하지 못해서 조금 아쉬움이 남는다”라고 경기 소감을 전했다.


오정진은 이날 3-0으로 팀이 뒤지고 있는 5회초 무사 1루에서 김경주에게서 마운드를 건네받았다. 오정진은 “마운드에 올라갈 때 타자들이 꼭 따라잡아 줄 거라고 믿고, 이길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며 당시 마운드에 올라갈 때의 마음가짐에 대해 설명했다.


5회부터 8회까지 오정진은 부경고 타선을 상대로 단 1점도 내주지 않는 완벽투를 선보였다. 타선 역시 오정진의 투구에 보답하는 차근차근 득점을 해 5-3 역전에 성공했고 승리를 위해서 남은 아웃카운트는 단 세 개에 불과했다.


그러나 오정진은 9회에만 2점을 내주며 결국 승부는 9회말이 되어서야 갈렸다. 이에 대해 “제구는 흔들리지 않았는데 이상하게 계속 맞았다. 무엇보다 내가 경기를 마무리 지을 수 있었는데 9회말 공격까지 가게 했다”며 9회 실점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날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 신일고는 16강 진출을 놓고 선린인터넷고와 한 판 승부를 벌인다. 오정진은 “주말리그 때 한 번 맞붙어 패했기 때문에 이번에 총력전을 펼쳐야 한다”며 설욕의 의지를 다졌다.


3학년인 오정진에게 협회장기는 마지막 대회다. 감회를 묻자 오정진은 “아쉽기도 하면서 만족스러운 점도 있다. 그래도 기회가 된다면 더 던지고 싶다”며 “마지막 대회인 만큼 좋은 성적내서 후배들이 청룡기에도 나가고 3학년들 역시 추억에 남는 대회 만들고 싶다”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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