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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토프랭스에서 온 사나이, 박동한(朴東漢, 7회)


        포르토프랭스에서 온 사나이, 박동한(朴東漢, 7회)
 
 여러분은 2010년 1월 12일 아이티의 대지진을 기억하실 것이다. 멕시코 만의 ‘히스파니올라’섬 서부를 강타한 매그니튜드 7.0의 지진은 불어를 사용하는 흑인이 주류를 이루는 아이티의 경제를 마비시켰고, 2년여가 지난 아직도 지진의 후유증을 극복하지 못하고 있다.
 
 더하여 모 매스컴의 선정주의(sensationalism)적 보도는 상황에 대한 오도된 인식을 낳게 만들어 무조건적인 구호열풍을 만들어냈고, 이에 편승한 구호물자 수송과 아이티의 사회구조 특성을 간과한 미흡한 배급체계는 도움을 주기는커녕 혼란을 가중시키는데 일조했다. 일례로 유명한 ‘진흙쿠키’는 수도(首都)인 ‘포르토프랭스’(Port de France)의 빈민가 ‘태양의 마을’에서 일어난 국지적 현상임에도 불구하고, 아이티의 모든 사람이 다 그렇게 살고 있다는 뉘앙스를 풍김으로서 준비되지 않은 구호열풍을 만드는데 일조하였고, 그 때 수송된 물자는 아직도 제대로 배분되지 못하고 있는 형편이라고 한다.
 
 그런데 여기서 노력하고 있는 우리 동문이 있다는 것을 알고 계시는지?
밤낮없이 40도를 오르내리는 열대의 기후 속에서 아이티의 미래를 담당할 젊은이들을 교육하는 미션 사역에 몰두하는 동문의 이름은 신일고등학교 7회 졸업생 박동한(朴東漢)이다. 박동한 선교사는 아이티의 수도 ‘포르토프랭스’에서 미션스쿨을 운영하는 선교사역을 하고 있는데 사역의 범위를 보다 확대하기 위해, 올해 5월에 아틀란타에서 미 남침례회의 목사안수를 받게 된다고 한다.
 
 이 박동한 선교사가 서울에 왔다. 그리고 오늘 1월 3일에 돌아간다고 한다. 해서 예정에 없는 만남을 가지게 되었는데 만남의 장소가 윽 방학동(放鶴洞)이었다. 내사 정수리가 새빨간 뚱뚱한 단정학(丹頂鶴)두 아니구 갈대풀밭(蘆原)에서 뛰어 놀 일 있나? 툴툴대면서 가보니 한태근 선생님께서 오신댄다. 아 연말에는 김포사시는 이규선 목사님께 인사드렸는데, 정초에는 한테근 선생님께 인사를 드리게 되니 이거 뭐 “아 좋네, 군밤이네?” 불평은 쏙 들어가고 말았다는 것이다.
 
 모인 사람의 면면을 보면 우선 주빈 1호이신 한태근 선생님, 그리고 주빈 2호인 박동한(7회) 후배님, 오늘의 주최자 이자희(4회) 선배님, 고 아파트 앞 동에 사시는 김영호(4회) 선배님, 고기서 길 건너편 좀 떨어진 안방학동 사시는 이금철(4회) 선배님, 의정부 사는 신임 신일 YFC OB회장 민한기(5회) 선배님, 역시 방학동 사는 신일 역사자료실장 최광범(11회에 해당) 선생님, 그리고 오나마나 가나마나 있으나 마나한 목동사는 삼마나교주 조바 윤원구(6회)등 8인 이었다.
 
모인 장소는 어로(漁撈, ぎょ-ろう). ‘고기잡이’라는 아름을 가진 횟집이었다. 오늘 식사는 이자희(4회) 선배님이 내셨는데 이 집의 쯔께다시(つけ-たし)는 그럭저럭 좋았고 모듬회에 소주, 막걸리도 훌륭하였다. 선생님께 새해 인사 드리고, 박동한 후배랑 상견례하고, 이거저거 주워 먹고, 떡 본 김에 제사라 2012 사회봉사위원회 신년 단배식(團拜式)도 하고 즐거운 오후 시간을 보냈다.
 
 마치고나서 나는 목동 살고 박후배는 용인 사는데 차를 내방역에 두고 왔다하여 노원역에서 같이 7호선을 타고 가면서 이런저런 얘기를 했다. 알고 보니 후배는 신일고등학교 1학년 때 잠시 안암동에 있는 동부성결교회에 다녔고, ‘한국대학생선교회(CCC)’를 중심으로 일하고 있었다. 아 역시 알고보니 나와의 인연은 각별했다. (1) 고교동문에 (2) 내가 동부성결교회에서 하는 동부유치원 졸업생이지, (3) 내가 있던 예수전도단(JET)의 주력이 CCC 출신이지, 이것 참 라오스 선교사 김재명이 마냥 박동한 후배님도 나랑 세 가지 인연이 겹쳤으니 음 각별한 인연이라 아니 할 수 없다는 것이었다. 해서 향후 미션 스쿨의 영역 확대나 쿠바 선교사역에서도 써야 할 노트북이나 컴퓨터의 조달을 위해 부족하지만 최선을 다해 돕기로 마음을 다잡고는 헤어져 집에 왔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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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박동한 선교사와 마음을 같이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냐고?
아래의 박동한 선교사 구좌나 신일총동문회의 “사회봉사위원회” 구좌를 이용하면 된다.
 
(7회 박동한 아이티 선교사) 외환은행 048-18-29641-5 (박동한)
(사회봉사위원회) 우리은행 1006-201-313151 (신일고등학교 총동문회)

<사진설명 A> 윗줄 왼쪽, 조금 늦게온 박동한 선교사와 즐겁게 한 장. 누가 누군지는 다들 아시죠? 에구 모른다굽쇼? 금 설명합죠. 사진 위쪽 맨 왼쪽이 이금철(4회) 선배님, 고 다음이 오늘의 물주 이자희(4회) 선배님, 고 다음이 주빈 2호 박동한(7회) 후배 겸 선교사님, 다음이 주빈 1호이신 한태근 선생님, 맞은 편의 벽돌색 베스트가 민한기(5회) 선배님, 고 위의 흰 머리가 최광범(11회 해당) 후배 겸 선생님, 고위의 황토색조끼가 김영호(4회) 선배님, 이상임다. 넌 어디갔냐굽쇼? 아 새끼돼지 놀이해요? 찍새가 나요. 나 찍새 윤조바.
윗줄 가운데, 37년만의 상봉. 누가 이 제자를 모르시나아아요~ 반가와 하시는 선생님.
윗줄 오른쪽, 건강을 완전히 회복하신 듯, 잘 드시는 한태근 선생님.
밑줄 왼쪽 위, 자리에서 담소를 즐긴다.
밑줄 왼쪽 아래, 온 사람들과 반가이 인사를 나누는 박동한 선교사.
밑줄 오른쪽, 오늘 참석한 여덟명이 모두 찍은 한 장의 사진. 누가 찍었냐고? 가게 주인이 찍었지 뭐. 윗줄 왼쪽부터 민한기(5회) 선배님, 최광범(11회 해당) 선생님, 이자희(4회) 선배님, 이금철(4회) 선배님, 앞줄 왼쪽부터 뚱뗑이 조바 윤원구(6회), 김영호(4회) 선배님, 박동한(7회) 후배님, 그리고 한태근 선생님,



<사진설명 B> 윗줄 왼쪽
, 다정하게 투샷~ 음 박동한 후배가 2배는 돼 보이네? 홋!
윗줄 오른쪽, 자 즐겁게 한잔. 선생님 잔이 젤 크네? 아 막걸리 잔인갑다.
아랫줄 왼쪽, 질투심이 발동한 윤씨. 선생님과 박후배 사이를 파고들었다.
아랫줄 가운데, 제자 박동한 선교사의 가사가 실린 신문을 유심히 보시는 한태근 선생님.
아랫줄 오른쪽, 한태근 선생님께서 지으신 “찬양 치유법”을 전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