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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회 이주형 동문, 12월 12일 사소하게 떠나다





사단법인 기능장애인협회 강북지부
2008년부터 주도하여 헌신해왔다.
올해도 설 선물 전달식, 한마음 축제,
서울시 당구 대표 선발전, 벚꽃축제,
대중목욕탕 체험 등 활동 모습을 보고
오래 열심을 내던 모습이 난 멋있었는데
사람들은 사소하게 보았던은 아닐까?


신일 8년 후배, 그의 동생도 아들도 신일 후배다.
부고를 받고 잘못 온 줄 알았다.
8월 말기 위암으로 진단받아
4개월도 못 넘겼으니 남은 홀어머님과
아내, 아들, 딸 심정이 오죽하겠나.
꾸역꾸역 밥을 먹으면서
SNS 계정 일 치르고 나면 정리하라고
39년 후배인 아들에게 귀뜀을 주었다.


사람은 가고 온다.
마음 나누고 헌신했던 그 녀석은
그렇지만 너무 사소한 죽음을 맞았다.
매서운 바람 속, 가평 아버님 곁에
지금쯤 평화로이 영면에 들었을 것이다,


이제는 그 지겨운 목발도 필요 없다.
사소한 공중목욕탕 가기도 힘든 장애우들
더 마음 쓰지 말고 쉬기 바란다.

"저희 아버님 기억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그놈 참, 다 커서 어른 됐다.
도움 받았던 많은 분들이 기억할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