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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4. 26(금) 봉사기


<2013년 4월26일 금요일> “부민관에서 을지로3가 그리고 을지로 입구”
글쓴이 윤원구
등록일 2013-04-29 오전 10:59:01 조회 147
<2013년 4월26일 금요일>
 
“부민관에서 을지로3가 그리고 을지로 입구”
 
4월 26일은 곡우 지나 6일이요, 입하를 바라보는 늦은 봄인데 따뜻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뭐 캄챠카군도 상에서 고기압과 저기압이 고착되어 공기흐름이 정체되는 바람에 한반도상에 북방의 찬 공기 유입이 지속되어 비가 잦은 추운 봄을 맞고 있다고 한다. 뭐 그런가 보지? 그러면 심심한데 이걸 주제로 시나 지어 볼까나?
 
穀雨已過望孟夏 (곡우이과망맹하)
 
穀雨已過數三日 (곡우이과수삼일)
晩春時節霖雨粉 (만춘시절림우분)
陋巷露宿四方濕 (누항노숙사방습)
街道無明如吾運 (가도무명여오운)
俯頭思家不孝親 (부두사가불효친)
仰天不愧二樂遵 (앙천불괴이락준)
未明霽月觀木覓 (미명제월관목멱)
今朝何處糊窮窘 (금조하처호궁군)
 
(곡우 지나 초여름을 바라본다.)
 
곡우 지나 며칠이 흘렀는가?
늦은 봄 시절 잦은 비 분분 날리네.
거리구석에서 잠을 청하니 세상천지가 습하고,
길거리엔 불빛 한 점 없으니 기구한 노숙자의 팔자로세.
고개 숙여 집 생각하니 불효함이 한탄스럽지만
하늘을 우러러 부끄러움은 없으니 ‘맹자 이락’은 지켰을까나?
새벽에 비개인 남산을 보고,
오늘 아침은 어디서 이 궁핍함을 때워 볼까나?
 
* ‘맹자 이락(孟子 二樂)’ : 맹자가 이르기를 세 가지 즐거움이 있다하였는데 (1) 양친구존 일락, (2) 앙천불괴 이락, (3) 득천하영재 삼락이 그것이다. 비록 길거리에서 생활하고 있지만 하늘을 우러러 부끄러움이 없으니 맹자의 두 번째 즐거움은 지켰다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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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용 하는 일이지만 근자에는 무리가 되어 밤에 하는 급식봉사에는 잘 나가지 않으려 한다. 아 낮에도 할 일이 많은데, 한 달에 한번, 그 것도 사람도 가장 많이 오는 금요일 밤의 급식행사에는 굳이 나가지 않아도 될 것 같아서 좀 빠져 볼까 했더니 웬걸? 이거 뭐 오늘 업무 인수인계한다나 뭐라나? 신임 사회봉사위원장이 온다고 하니 뭐 어째? 내키지 않아도 가야겠지. 해서 오후 1시부터 주야장천 자다가 밤 10시 반에 갔겠다? 그런데 연락이 어떻게 되어서 그랬는지 몰라도 신임 사회봉사위원장이라는 친구는 오늘 안 온다나? 허 이것 실소 나오는구먼, 거기에 더하여 오늘 신일고 YB들은 뭐 중간고사라나 그래서 안 온다고 한다. 이것 참 연락체계가 어찌 되어 이런 건지는 몰라도 모양새가 썩 아름답지는 않은 형용이 되어 버렸고만. 뭐 그런다고 어쩌겠나. 사회봉사의 중점을 ‘거리의 천사 야간 사역’에 두고 있는 선배님이 계신데 뭐 어째? 되는대로 해야지. 담달에는 제대로 되겠지.
 
오늘 참석한 신일고 관련인물들은 OB에서는 이금철(신일 4회), 이명채 부부, 윤원구(6회), 김기천(15회), 설용철(15회), 이상훈(37회), YB에서는 이선호(고3)와 그의 동생 이연주(상계중3), 그리고 이선호의 모친, 해서 신일고 관련 인물은 모두 9명이 되었고, 오늘 처음으로 이금철 선배부부와 설용철이가 다니는 새은혜,새물결교회의 문호주(文湖珠) 목사님이 오셨다. 중간고사 기간이라 YB도 안 오고 이상하게 다른 교회 봉사팀들도 별로 오지 아니하여 도망갈 틈도 없이 끼어 버렸다. 해서 여지없이 봉사팀에 끼어 버렸는데 이것 참. 내가 보리차 따를 군번이냐? 해도 뭐 어쩌리. 사람 없는데 나라도 해야지.
 
그래서 편성된 인원을 보니 다음과 같았다. 수저 배분 이연주(이선호(고3)의 동생), 밥 그릇 배분 이선호(고3), 밥푸기 담당, 이선호 모친, 오늘의 메뉴 닭백숙의 건더기 분배는 설용철(15회), 닭국물 따르는 것은 왕십리중앙교회팀과 이상훈(37회), 그 뒤에 단무지 배분은 소망교회 청년팀, 마지막으로 보리차 따르기는 윤원구(6회), 이를 노숙자들에게 건네 드리는 것은 이명채(신일여고 4회), 문호주(새은혜새물결교회 목사님), 그리고 이금철(4회), 김기천(15회)은 유격대로 활동하였답니다. 서울 시청 뒤 옛 부민관(서울 시의회)앞 지하도에서 봉사를 마치고, 을지로 3가, 을지로 입구를 지나 종각역을 거쳐 봉사일정을 마치고 당산동 사는 이상훈이가 데려다 줘서 집으로 돌아왔다. 다음 주일 그러니까 5월5일이 입하(立夏)인데, 날이 따뜻해지면 지하철역의 노숙자는 점점 줄어들고 밖으로 나가게 되는데 이에 따라 봉사패턴도 변화하게 되는데 여기도 참가해 보야 할 것 같다. 뭐 현재 추진되고 있는 것은 쪽방촌의 금융문제를 해결하는 Poor Bank 형태의 협동조합 창설인데, 나도 자의는 아니지만 끼어 있어서 약간은 고민이다. 만들어만 놓고 손을 빼야 하는데 그게 잘 안될 것 같으니 자꾸 망설이게 되는 것이다.


-사진이 안 올라가누먼요, 사진은 이따가 다시 올려 보지요 .. 
  
0426 신일고 왕십리중앙 소망 독립군 봉사팀 [2013년 사역]


숙자씨.. 맛있게 드시고 힘내세요~ 이선호(신일고3재학), 연주(중3. 선호동생)
 


당신은 소중한 존재입니다~ 새은혜 새물결교회 문호주 목사님
 


마음을 담아 드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컵 안에 담겨있는 마음
 


숙자씨의 눈을 마주보는 것이 중요합니다(신일37회 이상훈)
 


서울시여성가족재단 맛있는 저녁식사를 만들어 주셨습니다
 


박스에 붙어 있는 문구
 


왕십리중앙교회 봉사팀 감사합니다
 


새물결새교회 봉사팀 감사합니다 -이금철(신4), 문호주목사님, 이명채(4), 설용철(신15)
 


신일고 봉사팀 감사합니다(좌- 김기천(신15회), 이선호엄마,이선호(신44회),연주(선호동생), 이금철.명채(신4), 설용철(신15), 윤원구(신6.제4기사봉위원장- 사진찍느라...)
 

이번 주부터 시험기간에 들어가서 일까요?
신일고 학생들은 참여를 하지 못했지만,
학생대표로 이선호,이연주 학생이 참여해
주셨습니다.^^
공부하다가 잠깐 쉬는 시간을 이용해
봉사에 참여하고자 야간사역에 동참해 주셨습니다.

또한 새물결 새은혜 문호주(목) 봉사자께서
기도로 사역의 문을 열어 주셨고, 끝까지
함께 참여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맛있는 저녁을 준비해 주신 서울여성가족재단
아리따운 네분 또한 감사의 말씀 전해드립니다^^

금요일 밤. 활기찬 도시의 분위기와는 달리
숙자씨들은 대부분 차분하게 자리에서 식사를
하셨습니다. 시청이나, 을지로에서도 많지 않은
분들이 계셨습니다.

금요일 밤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

외롭고 어두운 밤길에 따스한 별빛이 되어 주십시오.

*왕십리중앙- 사랑의 쌀20kg
*이금철.명채- 후원금
*서울여성가족재단- 닭곰탕

Posted by 희희낙낙  at 2013-04-27 02:18:46  |  read 53  |  comment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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