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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MC 기조 연설과 공연 5회 이돈응 서울음대 교수



2013년 10월 스마트폰 가야금 연주로 국악 앱 세계를 소개했었다. CPU 1,202개, GPU 176개 네트워크 컴퓨터인 알파고는 많은 과학자와 막강한 구글이 배후에 있었고 이세돌은 순순한 한 인간으로 대국을 펼쳤다. 이돈응 교수는 새로움을 시도하고 작곡가로서 알파고와의 재미있는 새로운 대결을 상상하는 사람이다. 홀로 싸움에서 벗어나 다수의 마음과 지혜를 모아 소통하며 인간애를 발산시키는 새로운 게임 문화를 만들고, 과학자는 그것으로부터 새로운 방향의 알고리즘을 연구하고 발전시켜보자는 이야기를 펼치는 사람이다.

창작국악작품은 개인 예술세계에 극도로 집중하거나 복합장르의 대중화, 전통 기반의 공동 창작 등 그 음악적 폭이 다양화되었다. 2000년대 이후 창작국악 분야에서 활발한 작품활동을 벌이고 있는 작곡가 중 이돈응 교수가 있다. 지난 2012년부터 국악의 대중화를 통한 문화 정체성 확립을 목표로 일반 및 전문가용 국악 앱도 만들고 있다. 드럼 연주 드로봇(dRobot)으로 다양한 퍼포먼스도 해오고 있다.


Barry Truax와 같이 이번 ICMC 컨퍼런스 기조연설자였던 이돈응 교수는 장독대를 스피커원리로 응용하고 dRobot이 드럼을 치는 섹션을 보여주었다. Alco for Daegu 2018 곡은 대구로 오는 KTX 열차의 시그널음악, 수조의 물을 입으로 불어 생성된 물소리가 이돈응이 제작한 키높이의 센서 구조물을 통해 조작되었다. 10.1채널 스피커의 공간이동과 점차로 변형되는 소리 질감이 참석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주었다.


참고:
이돈응: 현 서울대 예술과학센터 센터장, 서울대 음대 작곡과 교수(2005~). Roland Breitenfeld 교수와 현대/전자음악 Profectio-initiative 앙상블 결성하여 지휘/작곡/연주 활동.

서울 음대 작곡 전공. 독일 프라이부르크 국립음대 작곡, 지휘 및 전자음악 전공. 독일 남서방송국 하인리히-슈트로벨-재단의 엑스페리멘탈 스튜디오에서 컴퓨터음악 및 미디 음악 책임자(1991-1994), 한양대 교수(2004-2005), 아시아작곡가연맹 회장(2006-2011) 한국전자음악협회 회장(1998-1999, 2002-2003) 한국작곡가협회 회장(2011-2012) 역임. 저서: 무대 음향 I, II, III, 맥스를 이용한 인터랙티브 알고리듬 작곡법,


2018 ICMC:
8월 5~10일 열렸던 대구 콘서트하우스, 예술발전소, 삼상창조센터 3곳으로 나누어 열린 2018 국제컴퓨터음악컨퍼런스(ICMC)는 1974년부터 이어지는 권위 있는 세계적 행사다. 작곡가, 음악가, 음악 소프트/하드웨어 개발자 및 연구원 등 450여명이 참여했다. 컴퓨터공학과 음악의 융/복합된 장르를 다룬다. 인공 지능(AI), 음악 정보학, 디지털 신호처리, 인터미디어, 멀티미디어, 인간-컴퓨터 상호작용 등이 주 관심 영역으로 총 50개국의 회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현재 회장은 뉴욕대 박태홍 교수. 올해 주제는 Preserve, Engage, Advance로 기조연설, 21개 콘서트, 175개 라이브 퍼포먼스, 100개 주크박스, 전시회, 워크샵, 리스닝룸, 어린이 프로그램 등 이었다.